나도 아침에 커피를 즐겨마신다.

옛날에는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파는 달달한 종이커피를 마셨고(1분안에 나옴)

요즘에는 나니쇼에 도착해서 파드커피를 먹는다.(5분안에 나옴)

호치민의 어느 VY KHANH guest house에서는

아침에 꼭 커피를 주는데

그 맛과 향이 진하여 사람의 혼을 빼놓기도 하지만,

더욱 놀라운것은 커피를 내리는 시간이 최소 20분은 걸린다는 거다.

아침은 바쁜것이라고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커피를 맛으로 먹고, 분위기로 먹는 1타 2피의 정신을 배우게 되었다.

디자인이란, 비단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지라

호젓한 아침커피라는게 뭔지,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개념이 뭔지 난 이제사 어렴픗 느낀다.

그리고 그것을 익히 깨닫고 생활에 적용한

호치민사람들에게 먼저 경의를 보내드린다.

꼬리.

나니쇼 카페, 이천점이 생기면 나올 메뉴들

1.릴로안 커피쉐이크(Iced coffee shake of liroan)

2.호치민 모닝커피(Morning coffee of hochminh)

3.히말라야 카모마일 티(Camomile of himalaya)